일방적 MC 교체 통보...김신영, 제작진 모두 당황
후임에 남희석 등 거론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일방적 하차 통보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나게 된 가운데, 후임 MC는 누가될지도 관심사다.

4일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김신영이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고, 9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며 "제작진도 지난 주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 9일 첫 정규 편성이 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 이상용, 고광수 아나운서, 최선규 아나운서 등을 거쳐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MC 송해가 진행을 맡았다.

故송해의 빈자리를 대신해 이호섭 작곡가, 임수민 아나운서가 임시 MC로서 진행을 맡았고, 2022년 10월 16일부터 새로운 MC 김신영이 발탁되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신영은 특유의 밝은 진행으로 흥을 끌어올리며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에 하차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잘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왜 경질이냐", "명확한 이유를 밝혀라" 등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코미디언 남희석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신영의 마지막 무대는 오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이다. 진성, 김성환, 김혜연, 박군, 김유라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방송된다.

문화뉴스 / 정현수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KBS,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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