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이저리그를 떠나 한화 이글스 복귀 초읽기. KBO리그와 MLB를 잇는 대규모 계약에 관심 집중.

한화 그룹과 류현진 측, 복귀 협상 중임을 인정하며 한국 야구계에 파장. 류현진의 최종 결정에 야구 팬들의 이목 집중.

(사진=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국내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 훈련하고 있다. 2022.2.3
(사진=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국내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 훈련하고 있다. 2022.2.3

 

[문화뉴스 이규원 기자]  '코리안 몬스터'로 잘 알려진 류현진 선수의 한국프로야구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의 원소속팀인 한화 이글스와 그의 모기업 한화 그룹 간의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상태가 된 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한화 이글스로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구계에 따르면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와 4년 계약에 총액 170억에서 180억 원에 합의했다는 미확인 소식이 퍼졌다. 이와 함께 캐나다 교포를 인용한 KBS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관해둔 짐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한다. 류현진이 만약 한국으로 복귀한다면, 그는 자신의 모교인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협상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지만,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 측 관계자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충분한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를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구단의 연봉 총상한제를 고려해 류현진에게 구체적인 계약 액수를 제시한 상태다. 류현진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는 가운데, MLB의 느린 FA 계약 시장도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가 구단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

MLB와 KBO리그 간의 선수 계약 규정에 따라,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과의 계약을 위해 MLB 사무국에 신분 조회를 요청해야 하며, 이 과정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는 다양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류현진 선수의 한화 이글스 복귀는 그의 팬들에게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다시 KBO리그 무대에 서게 될 경우, 한국 야구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문화뉴스 / 이규원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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