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 최경환 등 출연
6일 오후 8시 55분 KBS2 방송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살림남' 박서진과 최경환이 서로 다른 눈물을 마주한다.

6일(수)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과 전 야구선수 최경환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박서진은 어머니 건강검진 결과에 눈물을 보인다.

앞서 박서진은 부모님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는 형의 말에 삼천포로 향했다. 박서진은 15년 넘게 당뇨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생존율 40%의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았던 어머니가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자 직접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박서진은 부모님의 검진을 앞두고 문진표를 함께 작성한다. 부모님은 ‘사는 게 허전하다’, ‘지금 내 처지가 볼품없다고 느껴진다’ 등의 문진에 ‘네’라고 답한다. 어머니는 갑자기 눈물을 보여 박서진을 놀라게 한다.

다음 날 박서진은 부모님과 병원으로 향한다. 부모님은 검진에 앞서 의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박서진의 어머니는 만 56세임에도 그동안 바쁜 뱃일에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사실을 밝힌다. 문진표를 본 의사는 “우울증의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말해 박서진을 근심에 빠뜨린다.

박서진은 내시경 검사를 마친 어머니가 추가적으로 CT 검사를 해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부인과 검진에서는 예상치 못한 검진 결과에 박서진과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고야 만다.

최경환은 둘째 아들 리찬이의 설움이 폭발하는 현장을 마주한다.

이날 둘째 리찬이는 동생들의 예능 발표회 준비를 도와주기 바쁜 엄마와 막내를 돌보는 형 사이에서 홀로 소외감을 느낀다. 엄마가 본인도 봐 줬으면 하는 마음에 관심을 끌다 오히려 혼나기만 한 리찬이는 "부모님이 동생은 아기라서 챙겨주고, 형은 첫째라서 챙겨주는데 난 챙겨주지 않는다"라며 둘째의 설움을 털어놓는다.

예능 발표회 당일 리찬이는 동생들의 공연을 보던 중 생긴 오해로 첫째 형 리환이와 다투게 된다. 아빠 최경환은 "너 자꾸 형한테 말 걸지 마"라며 둘째를 다그치고, 둘째는 "내가 먼저 안 그랬다"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이후 집에서 동생들과 놀던 리찬이는 본의 아니게 동생을 울리게 되고, 최경환에게 일대일 훈육을 받던 중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준형은 "엄마, 아빠가 사실 모든 상황을 일일이 볼 수 없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최경환 부부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기도 한다.

계속되는 오해로 인해 속상해진 둘째 리찬이는 엄마 박여원 앞에서 울분을 토한다. 평소에도 오형제 중 둘째라는 이유로 형, 동생에게 밀리며 서러움을 참아왔던 리찬이는 충격적인 말을 하고 마는데. 모두를 놀라게 한 리찬이의 발언은 과연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문화뉴스 / 정현수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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