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금융기관을 타겟으로 한 계획범죄 반복
전문가, 범죄 예방 및 대책 추가 필요성 강조

사진 = 지난해 강도사건 벌어진 신협에 붙은 영업 중단 안내문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지난해 강도사건 벌어진 신협에 붙은 영업 중단 안내문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충남 아산의 새마을금고와 대전의 신협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계획범죄로 드러났다. 이들 범죄는 경비와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금융기관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어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아산 새마을금고에서는 50대 남성이 영업 종료 직전에 현금 1억2천448만원을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전 신협 강도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사건들은 경찰의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의 동선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해결되었다.

 

사진 = 아산경찰서로 이송되는 새마을금고 강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아산경찰서로 이송되는 새마을금고 강도 / 연합뉴스 제공

 

이번 사건들은 특히 경찰 치안센터가 인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여, 지역 사회의 불안감을 증가시켰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무인경비시스템, 가스총, 비상벨 등을 도입하여 모의 범죄 예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청원경찰 고용은 자율에 맡기고 있어, 영세 지점의 경우 비용 문제로 경비 인력을 고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범죄 예방 및 대응책을 추가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비상벨을 점포 여러 곳에 설치해 신고 신속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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