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 “난교”...실언으로 얼룩진 총선

실언 논란으로 달아오른 선거 전쟁...여야, 사과 릴레이, '2찍은 아니겠지'
실언 논란으로 달아오른 선거 전쟁...여야, 사과 릴레이, '2찍은 아니겠지'

[문화뉴스 이지영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인사들의 실언 논란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비하하는 표현인 “2찍”을 언급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는 인사들이 등장했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의 선거 유세 중 “2찍, 2찍 아니겠지?”라고 언급하며 웃은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되어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주권자인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봐야 저런 소리가 나오나 한심스럽다. 그것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거의 인종차별에 준하는 망발”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SNS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2014년 SNS에서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주장한 발언이다.

전문가들은 총선의 승패를 예상하기 어려운 남은 기간 정치권의 '실언'도 총선의 주요 변수라고 진단했다. 

문화뉴스 / 이지영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주요기사
총선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