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기차 배터리 혁신...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의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
전기차 배터리 혁신...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의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결합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SoC를 활용하여 연산 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키고,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올해 CES 2024에서 무선 BMS를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무선 BMS는 유선 BMS 대비 차량 무게를 30~90kg 줄이고, 전기차 주행 거리를 최대 50km까지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한층 더 정교하고 고도화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활용·관리 방식을 혁신해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퀄컴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능형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활용 및 관리 방식을 혁신하여 최적의 성능, 효율성, 안전성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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