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노동에 대한 탐구
3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개최

수원시립미술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 개최(사진=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 개최(사진=수원시립미술관)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이 '여성의 일'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여성의 노고와 헌신을 조명하며, 그들의 일이 정당한 인정을 받지 못한 현실에 문제를 제기한다. 전시 제목은 헌신하는 여성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에는 강용석, 권용주, 김이든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여성의 삶과 노동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한 작품을 소개하고, 1960-1990년대의 유물과 자료도 함께 전시한다.

각 작가는 여성 노동자의 삶과 신체를 통해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며, 역사적, 사회적 맥락 속에서 여성의 노동이 어떠한 양상을 지니는지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여성의 일상과 노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성이 연대함으로 강인하게 현실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와 더불어, 임흥순, 김동령, 박경태, 김정영, 이혁래 감독의 작품을 포함한 스크리닝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의 노동과 관련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립미술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일하는 이들에 대한 사랑과 이해, 존중이야말로 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라며 “전시를 통해 어디에서나 최선을 다해 살아온 여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은 3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 2, 3, 5(프로젝트룸)에서 개최된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수원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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