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인기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K-웹툰 열풍 선도

학산문화사, 웹툰 수출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학산문화사, 웹툰 수출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문화뉴스 양문정 기자] 학산문화사가 웹툰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학산문화사는 현재까지 160여 편의 국내 웹툰을 10개 언어로 번역하여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 중 인기 있는 작품들은 해외에서 단행본 형태로도 출간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예로, 드라마화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첫 번째 단행본이 지난 1월 프랑스에서 출간되었으며, 두 번째 권은 오는 4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단행본을 출간한 프랑스의 출판사 알뱅 미셸은 프랑스 독자들이 강한 여성 주인공을 선호한다며 주체적인 '덕임' 캐릭터에 대한 높은 매력을 언급했다.

또한 '리턴 서바이벌'과 '우렁강도', '우로보로스' 등 다른 웹툰들도 각각 프랑스와 독일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학산문화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웹툰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K-웹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여영아 학산문화사 사장은 보유한 웹툰과 웹소설 등 인기 작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 양문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학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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