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웹툰 등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 69개사 참여
비즈니스 미팅 전년대비 1.6배 증가…우수 스토리 IP 발굴에 대한 높은 관심

콘텐츠의 원석을 찾다! 'Story to Content 2024:스토리움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 개최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의 원석을 찾다! 'Story to Content 2024:스토리움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 개최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뉴스 이지영 기자] 한국 콘텐츠의 성공가도를 이끌 스토리 IP를 찾기 위해 콘텐츠 제작자와 창작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Story to Content 2024: 스토리움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이하 Story to Content 2024)’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Story to Content 2024’는 K-스토리 IP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와 창작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장으로, 2020년 시작돼 5년간 지속되어 오고 있다.

올해는 스토리움 추천 선정작과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역대 수상작들을 포함해 총 73개 우수 스토리 IP가 참여하며, 새로운 스토리 발굴의 기회를 모색했다. (스토리움: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와 새로운 소재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최근 콘텐츠 업계의 스토리 IP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씨제이이엔엠(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케이비에스미디어(KBS 미디어), 엘지유플러스(LGU+), 조아라, 투유드림 등 69개의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기업이 본 행사의 바이어로 참가했다. 이를 통해 2023년 대비 1:1 비즈니스 미팅이 1.6배 증가하며 총 350건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이번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 투유드림의 신도형 부사장은 “매년 참가하고 있는 스토리움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 행사는 새로운 IP와 신인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올해 사업화할 IP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만남의 기회가 계속해서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텐츠의 원석을 찾다! 'Story to Content 2024:스토리움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 개최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의 원석을 찾다! 'Story to Content 2024:스토리움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 개최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은 경쟁력 있는 스토리를 가진 창작자와 콘텐츠 제작자, 그리고 투자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2,658건(누적 매칭 수 기준)의 만남이 주선되었다. 대표작으로는 2019년 개봉하여 총관객 수 825만 명을 동원한 영화 '백두산', 2023년 10월 개봉한 영화 '화사한 그녀', 2022년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을 수상한 '불도저에 탄 소녀'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96개 작품을 대중에 선보였다.

한편, 콘진원은 원천 IP 발굴부터 사업화, 국내외 유통 지원까지 스토리 IP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41억 원 규모의 ‘이야기산업 활성화 사업’을 연내 추진한다. 이는 ▲글로벌 스토리를 발굴하는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지원, ▲창작 소재 발굴을 위한 이야기창작발전소 운영, ▲스토리 IP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 스토리움 운영, ▲스토리움에서 발굴 작품이 제작을 지원하는 우수 스토리 매칭 제작 지원, ▲해외 스토리 유통 활성화 사업 등을 포함하며, 올 한해도 우수 스토리 IP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K-콘텐츠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바로 우수한 스토리 IP”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원석과도 같은 우수 스토리가 스토리움을 통해 제작자와 투자자를 만나 글로벌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스토리움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콘진원 홈페이지 혹은 스토리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지영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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