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롯데콘서트홀, 4/5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4/7 LG아트센터
프란체스코 코르티 지휘, 필립 자루스키 등 66명의 연주자 참여
바로크 음악 전문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함께해

사진=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마태수난곡' 공연 펼친다 / LG아트센터
사진=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마태수난곡' 공연 펼친다 / LG아트센터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바로크 음악 역사상 최고의 걸작이자 인류의 유산으로 평가 받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을 원전 그대로 만나는 공연이 찾아온다.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시대악기 앙상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6인의 세계적인 솔리스트, 24명의 합창단과 함께 오는 4월 7일 LG아트센터에서 바흐의 대작 '마태 수난곡'을 연주한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1987년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 출신 음악가들에 의해 창단된 독일을 대표하는 시대악기 앙상블로, 바로크 음악의 전통을 부활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35명, 합창단 24명, 솔리스트 6명, 지휘자 1명 등 총 66명의 연주자가 함께한다. 하프시코드 연주와 지휘를 맡은 프란체스코 코르티(Francesco Corti)는 2006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연주자다. 

복음사가, 예수,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이루어진 6명의 솔리스트의 면면도 눈부시다. 복음사가 역을 맡은 테너 막시밀리안 슈미트(Maximilian Schmitt)는 프란츠 벨저-뫼스트, 필리프 헤레베허, 다니엘 하딩, 테오도르 쿠렌치스, 주빈 메타 등과 함께 무대에 섰던 세계적인 성악가다.

‘마태수난곡’의 장엄한 합창은 스위스를 기반으로 유럽의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협업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있는 취리히 징아카데미(Zürcher Sing-Akademie)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음악 전문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맡는다. 

한편,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마태수난곡’ 공연은 오는 4월 3일 롯데콘서트 홀, 5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 홀, 7일 LG아트센터 총 세 번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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