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1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사건'을 다룬다. 

지난 2월 20일, 호주에서 한인 일가족이 피살됐다. 시드니 노스 파라마타 지역의 한 태권도장에 다니던 아이와 엄마가 태권도장에서 숨져 있었고, 아이의 아빠도 자기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유 관장이 범인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다들 구치소에 가볼 거라고 할 정도..“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놀랍게도 아이가 다니던 태권도장의 관장 유광경이다. ‘마스터 라이언’, ‘라이언 유’라고 불리며, 성공한 한인 태권도 관장으로 알려진 그가 일가족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병원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에 수강생들과 학부모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두 얼굴의 태권사범, 무엇이 진짜인가

현재 유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알고 지냈던 한인 부부뿐 아니라 자기 제자였던 아이마저 무참하게 살해한 이유는 대체 뭘까?

유 씨의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 추적하던 중, 제작진 앞으로 많은 제보가 도착했다. 유 씨와 똑같이 생긴 수상한 쌍둥이 동생을 알고 있다는 제보는 어떤 내용인 걸까? ‘마스터 라이언’, ‘라이언 유’로 알려진 유 씨의 진짜 이름은 대체 무엇이고, 성공한 것처럼 보였던 그의 인생은 어디까지가 진실인 걸까.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