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 출마 의지
장예찬, 오늘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 열어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도태우와 장예찬 연이은 공천 취소...장동혁,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결정'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도태우와 장예찬 연이은 공천 취소...장동혁,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결정'

[문화뉴스 이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도태우 변호사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총선 후보 공천 취소 결정에 대해 "완벽한 검증이 불가능하다면 국민 눈높이에서 다른 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공천 과정에서의 노력을 강조하며, "취소 결정 없이 공천한다면 최선이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잡아나가려는 노력도 공천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후보 선정 노력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부적절한 발언이나 막말과 관련해 자신들이 10년 전 발언까지 검토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과 '난교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도 변호사와 장 전 최고위원의 공천 취소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

장 사무총장은 민주당에서 공천받은 후보들의 막말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의 공천 결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천 과정에서 모든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을 검증하고 걸러내 완벽한 공천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여러 혼선이 빚어진 것에 대해 당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공관위는 같은 날 오후에 장예찬의 빈자리인 부산 수영에는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세웠고, 대구 중·남구에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세워 도태우를 대신했다.

한편, 도태우 전 후보는 지난 16일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발표했으며, 장예찬은 18일 오후 2시에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됐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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