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서울 강북을 의원 , '당헌·당규 위반에도 열심히 싸울 것'
투표는 '더불어민주당'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뤄져

좌 조수진, 우 박용진 / 사진 = 조수진 페이스북, 박용진 페이스북 캡쳐 / 강북을 자리를 두고 온라인 매치...'30% 감점' 박용진과 '25% 가점' 조수진의 맞대결
좌 조수진, 우 박용진 / 사진 = 조수진 페이스북, 박용진 페이스북 캡쳐 / 강북을 자리를 두고 온라인 매치...'30% 감점' 박용진과 '25% 가점' 조수진의 맞대결

[문화뉴스 이준 기자]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지역구 공천 후보 온라인 투표가 이뤄진다.

민주당은 '목발 경품' 논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강북을의 공천 자리를 박용진 현 서울 강북구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을 할 것이라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투표는 전국 권리당원 70%와 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가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지난 16일 자정까지 이뤄진 후보자 공모에는 총 27명이 참여했으며, 이승훈 변호사와 한민수 대변인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타지역 공천 신청자, 비례대표 신청자는 배제했다", "선호투표 방안을 고려했으나 시스템 구현 및 촉박한 일정을 고려하면 현 상황에선 적용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안정적인 경선 방법을 위해 양자 경선을 택했다"라며 경선에 대해 설명했다.

위와 같은 경선에 박용진 의원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로 치르는 경선은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경선에서 박 의원은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아, 30% 감점 패널티를 갖으며,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 정치인 자격으로 25% 가점을 받는다.

한편, 조 변호사는 더든든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이며, 노무현재단의 이사이다. 문재인 정부 때는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위원으로 근무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조수진 페이스북, 박용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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