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양문정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DDP는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서 올 하반기에는 누적 방문객이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DDP 개관 10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행사 관련 정보는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굿즈 ‘오픈런’으로 주목받은 DDP디자인스토어는 4일간 매일 오후 3시 21분 선착순 100명이 1,000원에 판매하는 상품을 추첨해 가져갈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DDP의 숨은 이야기와 공간을 볼 수 있는 ‘DDP 개관 10주년 스페셜 투어–DDP 낮과 밤’ 행사를 주·야간 운영한다. 주간에는 DDP의 건축적 의미와 일대 역사를 탐험하는 투어가 진행되며, 야간에는 불 꺼진 DDP의 공간을 탐색하는 투어와 함께 DDP 잔디마당에서 별과 달을 관측하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DDP디자인마켓 입구에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생일 케이크와 접시, 스푼 등의 빅어처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에서 ‘내가 DDP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더불어, DDP 방문 인증샷 명소인 ‘동굴계단’에는 레드카펫이 장식될 예정이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개관 10주년 기념 NFT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재단은 10주년 관련 행사와 이벤트를 3월에 국한하지 않고 연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는 4월 알렉산더 맥퀸, 디올, 꼼데가르송 등의 예술가와 브랜드가 선보이는 ‘웨어러블 아트 전시’를 진행하며, 오는 10월에는 디자인 축제 ‘서울 디자인 2024’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서울디자인어워드’, ‘서울라이트 DDP’,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 등 올 한 해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양문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서울디자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