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한 23번째 민생 토론회에 참석해 여러 계획을 약속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가 보유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들이 전략산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단에 신도시까지 조성될 경우 교통과 주거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거문화 복합타운’ 조성 계획을 밝혔다.

입주에 따라 늘어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 45호선을 확장하고 기존 도로망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경강선과 인덕원-동탄선 등 지역 연결 연계 철도망 구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용인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반도체 고속도로’ 조속 추진도 약속하며 “금년말까지 적격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업자 선정을 비롯한 본격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더불어 “교육과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 인프라를 더 키워야 한다”며 “용인시에서 희망하고 있는 지역맞춤형 교육기관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최초가 될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첨단시설과 최고급 교육과정으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문화뉴스 / 이지영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