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11시, 공연·워크숍도 함께 즐겨
도서·농작물·공예품 시장부터 반려견 축제까지

사진 = 국립극장 제공
사진 = 국립극장 제공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4월부터 5월까지 토요일마다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반려견 축제, 도서 시장, 농부 시장, 문화 시장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공연·워크숍·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까지 함께 어우러진다.

‘아트 인 시리즈’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봄 내내 즐길 수 있는 '아트 인 시리즈'를 자세히 소개한다.

아트 인 펫 / 4월 6일, 5월 4일

사진 = 국립극장 제공
사진 = 국립극장 제공

첫째 주(4월 6일, 5월 4일)는 ‘아트 인 펫’으로 꾸며진다.

반려견을 위한 간식·의류·산책용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에 따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픈 세미나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예의인 ‘펫티켓’ 문화를 배워본다. 4월은 강형욱, 5월은 이웅종 훈련사가 맡는다. 임세희 교수의 영양학 교실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도 함께 만들 수 있다. 

아트 인 북스 / 4월 13일, 5월 11일

사진 = 국립극장 제공
사진 = 국립극장 제공

둘째 주(4월 13일, 5월 11일)에는 ‘아트 인 북스’가 열린다.

수필·소설·그림책·잡지 등 다양한 장르의 독립출판물과 책갈피·책커버·키링 등의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도서 장터다.

책과 어우러지는 음악 공연도 함께한다. 싱어송라이터 정새벽·최낙타가 4월, 정우·강지원이 5월 공연에 참여해 봄과 어우러지는 노래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봄맞이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진행된다.

아트 인 마르쉐 / 4월 20일, 5월 18일

사진 = 국립극장 제공
사진 = 국립극장 제공

셋째 주(4월 20일, 5월 18일)에는 농작물 시장과 음악 공연이 결합한 ‘아트 인 마르쉐’가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함께 만드는 장터로 2021년 시작된 이래 총 13회 동안 약 3만 2천여 명이 방문했다. 달 재즈·국악·인디음악 3팀이 마르쉐와 함께한다.

4월에는 골드스윙밴드·첼로가야금·좋아서하는밴드가, 5월에는 문 재즈밴드·신유진·여유와 설빈이 무대에 오른다. 

아트 인 피스 / 4월 27일, 5월 25일

사진 = 국립극장 제공
사진 = 국립극장 제공

넷째 주(4월 27일, 5월 25일)에는 ‘로파서울’과 함께하는 ‘아트 인 피스’를 만날 수 있다.

1인 작업자부터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도자기·일러스트·의류·공예품 등 감각적인 오브제를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흙을 다루는 작가 강류의 도자 악기 퍼포먼스와 함께 4월에는 이석원의 1인 서커스, 5월에는 오리지널 드로잉쇼가 펼쳐진다.

‘아트 인 피스’ 수입금 일부는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단체에 기부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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