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곡가 티에리 위에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세르나가 선사하는 ‘어린 왕자’의 감성적 해석
12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서 공연

예술의 전당, ‘어린 왕자’를 음악으로 재해석하다... ‘티에리 위’에와 함께하는 감성 여행

예술의 전당, ‘어린 왕자’를 음악으로 재해석하다... ‘티에리 위’에와 함께하는 감성 여행


[문화뉴스 남유진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오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첫 번째 현대음악시리즈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 왕자’를 프랑스 현대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티에리 위에 특유의 음악세계로 새롭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세르나의 매력적인 선율에 미헬 볼코비츠키의 흡입력 있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공감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티에리 위에는 1987년 미국 클리브랜드 국제 콩쿠르 우승, 1989년 도쿄 콩쿠르와 1986년·1994년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소 늦은 33살에 작곡활동을 시작한 그는 현재 120곡이 넘는 오페라, 실내악, 성악곡 등을 작곡했으며,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티에리 위에의 영원한 동반자인 클라라 세르나는 유려한 연주력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루마니아 바이올린계 대표 연주자이다. 

20년 째 듀오로 활약 중인 티에리 위에와 클라라 세르나는 섬세한 호흡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따스한 음색이 돋보이는 내레이션을 선보일 미헬 볼코비츠키는 현재 실바네 수도원 문화회의 센터장, 국제 성음악·세계음악 페스티벌 설립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는 관객들이 신비로운 우주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인터미션 없이 80분 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주’,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 ‘저...양 한 마리만 그려 줘요!’, ‘바오바브나무들’, ‘일몰’, ‘꽃’, ‘소행성들’, ‘뱀’, ‘여우’, ‘여기까지예요... 이제 끝났어요...’가 차례로 연주된다.

올해도 4월 12일(금)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를 시작으로, 7월 4일(목)과 11월 7일(목) 두 차례에 걸쳐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Ⅰ·Ⅱ’, 12월 3일(화)에는 피터 야블론스키의 Polish Night’로 관객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화뉴스 / 남유진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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