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결혼 결심한 선우은숙, 유영재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

사진 = 선우은숙, 유영재 1년 반만에 협의이혼...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선우은숙, 유영재 1년 반만에 협의이혼...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던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협의 이혼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가 성격 차이로 최근 협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황금가면'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4살 연하의 재혼 상대였던 유영재는 CBS 아나운서 출신으로 CBS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 등을 진행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연예계 대표 부부로 결혼생활을 이어왔으나 2007년 26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15년 후인 2022년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었다.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며, 잉꼬부부로 방송에 출연하며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8개월 만인 지난해 5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부부사이에 갈등이 있음이 비춰지기도 했다.

그 가운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5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을 통해 이들의 결혼이 '환승연애'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유영재가 선우은숙을 만났을 당시, 이미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유영재는 이혼 소식이 알려진 지난 5일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했으나, 이혼과 관련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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