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 이후 기대작,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월드투어 한국 공연 확정

매튜 본 신작 '로미오와 줄리엣'...한국서 월드투어 시작 / 사진=드림씨어터 제공
매튜 본 신작 '로미오와 줄리엣'...한국서 월드투어 시작 / 사진=드림씨어터 제공

[문화뉴스 남유진 기자] 안무가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월드투어로 오리지널 내한한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엔딩장면으로 사랑받은 히트작 ‘백조의 호수’의 2019년 내한 이후 5년 만이다.

2019년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국 주요 언론으로부터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인정받았다. 

런던에서의 성공적인 재연 이후 최초로 성사된 이번 월드투어는 2023년부터 런던-L.A.-파리-도쿄를 거쳐 5월 서울(LG아트센터)와 부산(드림씨어터) 2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2003년 ‘백조의 호수’ 한국 초연 이후 매튜 본의 작품은 ‘가위손’,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등 총 8차례 공연, 누적 15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스테디셀러이지만, 부산에서는 지난 2019년 드림씨어터 개관 라인업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내한 공연이 처음으로 성사되었다. 한국 초연 16년 만에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최초로 공연된 매튜 본 작품이었다.

이후 5년 만에 부산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매튜 본의 작품으로 전 세계 관객들이 기다려온 거장의 신작이자 최정상의 공연을 오리지널 내한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부산 공연은 오는 5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4일간 공연되며, 티켓은 4월 중으로 오픈 예정이다.

한편, 부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인 드림씨어터는 2023년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 대작들의 성사에 이어 2024년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세계적인 Must See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디어 에반 핸슨’, ‘하데스타운’ 등의 엄선된 라인업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뉴스 / 남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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