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예술위 합동 갑질 예방 교육 실시...갑질 문화 청산 나서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합동 교육 장면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합동 교육 장면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합동 갑질 예방 및 행동강령 교육을 시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이 양 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합동 갑질 예방 및 행동강령 교육을 지난 3월 26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및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콘진원 전본희 상임감사가 강사로 나섰다. 적극행정의 기반이 되는 사전컨설팅 감사를 최초로 창안한 전본희 감사는 2023년에는 코치 자격증을 획득했고, 지난 3월 인사혁신처 ‘2024 적극행정 강사단’에 선정되었다.

전본희 감사는 이날 양 기관 교육에서 갑질의 개념과 실제 인정·불인정 사례, 갑질 신고 및 처리 방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솔선수범과 수평적 리더십 발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이 성사된 데에는 콘진원과 예술위 두 기관장의 의기투합이 있었다. 예술위 전병국 위원장은 이웃한 기관인 콘진원과 함께 교육을 추진해 교류를 확대하고 해당 교육 효과의 동반 상승도 높일 것을 지시했으며, 해당 제안에 콘진원 조현래 원장도 흔쾌히 동의하며 교육의 장이 마련되었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합동 교육과 관련하여 “이번 교육을 통해 예술위 임직원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수평적인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이웃 기관과 협력하는 우수 사례도 늘려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교육 참가 후 “콘진원 모든 임직원이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관문화를 안착시켜지기를 바란다”라며 “K-콘텐츠 업계 전반에도 갑질 없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앞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도 합동으로 추진했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인 ‘코코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서로 협력하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공공 분야에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