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예술의전당과 해군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증진하고 사관생도들의 사회문화적 품성함양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공연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해군사관생도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4일 오후 4시 30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엔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과 해군사관학교 김판규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세부 협력 사안은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 영상물을 활용한 해군사관생도 및 재진지역 장병 문화복지 실현, 해군사관학교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생도들의 문화감성 고양, 문화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양 기관의 사회공헌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2월 10일 '호두까기 인형', 4월 23일 '메피스토', 5월 26일 'Spirit of Beethoven'을 상영했으며, 앞으로도 매월 수준 높은 공연 영상을 사관생도와 장병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SAC on Screen'은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고품질 영상물로 제작하여 전국적으로 배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상영작으로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지젤', 연극 '메피스토', 현대무용 '증발', '춤이 말하다', 클래식 음악 'Spirit of Beethoven' 등이 있다. 올해는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명성황후', 발레 '라 바야데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을 영상물로 제작할 계획이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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