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웹툰이 만화산업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웹툰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웹툰 작법 분야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만화가들의 창작 노하우 등을 담은 무크지 'MANAGA'가 창간된 데 이어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는 '웹툰 스케치업 마스터'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웹툰 창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 웹툰 '스쿨홀릭', '인형의 기사'의 신의철 작가가 웹툰 학습용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하우 투 웹툰'이라는 이름의 이 애플리케이션은 웹툰의 창작과정과 기본적인 도구에서부터 아이디어 찾기, 스토리, 배경 작업하기 등 웹툰 창작과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가 담겨있다. 신의철 작가는 '스쿨홀릭'이라는 학원 웹툰을 인터넷에 올려 유명해졌지만 2003년 SF 극화 '리버사이드'로 데뷔한 정통 만화가 출신이다. 미술교사임용고시에 합격하면서 교직에 몸을 담기도 했고 틈틈이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에 출강하면서 후학을 키우기도 해 작가로서의 고민과 선생님으로의 시각이 함께 담겨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무빙툰과 작가의 육성 강좌 그리고 강좌 내용을 재검토해 볼 수 있는 4컷 웹툰이 각각 15회 차에 걸쳐 담겨있다. 애플리케이션 기획과 무빙툰 제작엔 같은 대학에 몸담은 박석환 교수와 이창훈 교수가 참여했고 개발과 운영은 이재식 교수가 담당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술융합만화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은 이 애플리케이션은 '웹툰 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당분간 구글 플레이(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nc.howtowebtoon)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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