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인문아카데미 2015 여름특강 개최

   
▲ ⓒ 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다양한 주제와 깊이 있는 전시가 이어지는 예술의전당에서 새로운 수업이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이 7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인문아카데미 2015 여름특강을 개최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5개의 강좌로 진행되며, 야간강의인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제외한 나머지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12시 10분까지 열린다.

화요일에 진행되는 서강대 사학과 임지현 교수의 '세계사 다시 읽기'는 세계 각국의 역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를 재조명하고 국제화 시대에 맞춘 역사 인식의 새로운 비전을 같이 고민해 볼 예정이다.

수요일 강의 '본 목소리로 만나는 고타마 싯다르타'는 부처님의 직접 설법한 내용을 기록한 팔리어 경장과 율장을 바탕으로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공부한다. 한문으로 중역된 불경이 아닌 팔리어로 된 불경을 완역한 전재성 박사가 초기 불전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목요일 저녁엔 광복 60주년 기념 특강으로 '일본 속의 고대 한국문화' 수업이 진행된다. 일본 속에 남아 있는 한국 고대 문화의 모습을 찾아보는 이 수업은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박천수 교수가 강의한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7월 29일부터 5일간 일본 간사이 지방 역사탐방도 별도로 계획되어 있다.

금요일 강의는 이화여대 박은영 박사의 '인디오 미술에서 보테로까지-중남미 현대 미술사'다. '페르난도 보테로'와 '디에고 리베라',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통해 중남미 미술의 과거와 현재, 전망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토요일은 매주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춤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법을 제시하는 '춤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강의가 진행된다. 현대 무용가, 무용평론가와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춤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해석의 틀을 제공하며 이를 통한 몸짓의 감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특강은 7월 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수강료는 강좌별 8만 원씩이고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인문아카데미 홈페이지(sacticket.co.kr/academy)나 전화(02-580-1614~5)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김관수 기자 g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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