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다니엘 스타인. 한국에선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우 시절에 전 세계 25개국 이상을 돌아다니며 순회공연을 펼칠 정도로 그는 유명한 피지컬 씨어터(physical theater·신체 연극)의 거장이다.세계적인 마임이스트이자 배우인 에티엔 드크루에게 가르침을 받은 그는 미국과 일본 등 다수의 국가에서 교육활동에 힘썼으며 현재 미국 브라운 대학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쁜 와중에도 그의 제자이자 극단벼랑끝날다의 이용주 대표의 부탁에 흔쾌히 한국으로 날아와 현재 학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공연이 끝나자, 극장을 가득 메우는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체홉의 단편을 연극 무대에서 실감 나게 표현한 배우들의 무대는 마치 어른들을 위한 구연동화와 같았다.'체홉 익스프레스'는 민음사의 '체호프 단편선'(2002년)을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김세환 연출가는 '일상의 가장 사소한 순간을 포착해 인생의 아이러니를 유쾌하게 폭로한' 체홉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더욱 극적으로 폭발시켰다.연극은 단순한 재채기 때문에 죽음에까지 이른 남자의 이야기를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Gone, the busker. 정말로 노래가 좋아서, 노래 하나만으로 버틸 수 있다던 '곤'은 공연의 끝과 함께 사라졌다. 동시에, 곤을 통해서 잊고 있었던 나의 '버스커,' 그 순수한 열정과 꿈이 생각났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잊고 있었던 나의 버스커, 그는 어디로 갔을까?주인공 최곤이 친구들과 함께 거리공연을 하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곤, 더버스커'의 영어제목은 사실 'Gon, the busker'다. 버스킹이 곧 자신의 모든 것인 곤. 자유로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아버지. 3음절에 담긴 묵직함은 차마 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듯하다.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를 위해 애쓰며, 가족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해결사이자 영웅인 아버지. 우리는 아버지라는 그늘 아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호받으며 성장하는 존재였다.그래서인지 '아버지'라는 울타리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한 존재는, 문제가 있는 인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직접 쓴맛을 보고, 어려움을 겪으며, 더 모질게 커야만 했던 그들에게 혹자는 '아비 없는 자식'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연극은 나의 일부분이다. 내 생활의 전부다. 나는 깨어나서 잠들면서까지 연극 생각을 한다." - 문화뉴스 '대한민국 최고 예술가 100' 인터뷰 중에서연극과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장두이가 후학을 양성한다. 대학로에 있는 세종액터스스튜디오 여름학기특강 '장두이 교수님의 인텐시브 워크숍'이 8월 3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이번 워크숍은 발음, 발성, 신체표현, 캐릭터 만들기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리 스트라스버그와 그로토프스키의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오르페오, 그는 지옥을 정복하고도 열망에 정복당했다.'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 이야기가 오페라 '오르페오'로 찾아온다. 바로크 시대 음악가 '몬테베르디'가 작곡한 이 작품은 국내 정서에 맞게 재구성됐다. 현재까지 악보가 전해져 공연이 가능한 '몬테베르디'의 작품 중 최초의 오페라로 손꼽히고 있는 이번 작품은 국내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작년부터 기획해 온 이번 작품의 연출자 김학민은 작품의 컨셉을 '길'로 잡았다고 밝혔다. 지상 낙원 안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배우 임요셉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낭만을 꿈꾸는 자유로운 방랑자'라 말하고 싶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자연을 좋아해 한 달에 한번은 꼭 여행을 간다고 말하는 임요셉의 모습에서 현대인의 조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의 천진한 매력이 배우 임요셉을 더 빛나게 하는 것처럼 보였다. 올해로 스물아홉의 젊은 청년은 보기보다 많은 내공을 가지고 있었다. 뮤지컬 '모차르트!'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리와 배우 방수형, 박찬율 PD가 청년예술가를 돕는다.9일 오후 4시 혜화동 세종액터스스튜디오 내 세종아트센터에서 사단법인 '아시아청년예술가육성협회(AYAA) 임원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AYAA는 경제적, 사회적인 문제로 예술가의 길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놓인 청년예술가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설립한 기구다. 박리디아 이사장은 위촉식에 앞서 AYAA의 취지를 언급하며 "이번 위촉식을 통해 임명된 위원장과 홍보대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메르스 사태로 휴강했던 '미술과 법'강의가 7월부터 재개한다.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교육 프로그램 '미술과 법'은 미술계에서 저작자의 권리와 저작물의 보호, 이용에 대해서 실무자 및 예비 미술인들에게 제공되는 강의다.강의는 구본진 변호사의 '저작인격권',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의 '저작권 양도와 이용허락 및 관리', 함석천 판사의 '저작권의 보호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강의 '저작인격권'은 구 변호사의 저서 '미술가의 저작인격권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8일 광화문에서 우리나라 공연예술 발전을 이끌어 온 연극계 거장들과 간담회를 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사람은 연출가 김정옥, 극단 '산울림' 대표 임영웅, 연극배우 오영수,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구자흥,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윤봉구,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정대경 등 연극계 인사 6명이다.현장에서 김 장관은, 원로연극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면서 우리나라 연극예술계의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세종학당재단 상임이사장에 송향근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교수를 임명했다.세종학당재단은 해외 한국어 교육 총괄 지원 기구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2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다.송향근 신임 상임이사장은 한국어 교육 전문가로서 한국어 교원 양성, 학문 연구, 한국어 교육 정책 등의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세종학당재단은 신임 이사장이 대학교수, 국제한국어교육학회 회장, 세종학당재단 비상임 이사장 등의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좀 더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아카데미가 찾아온다.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아카데미 '다름을 이해하는 힘, 문화DNA'를 오는 14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개최한다.이번 7월 시민아카데미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일상 속에서 갖게 되는 문화적 오해의 원천과 다양한 문화의 차이에 대해 들려주며 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메인 강사는 작가 겸 방송인 조승연이 맡을 예정이다. 조승연은 세계문화전문가로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캠핑과 수상 레포츠부터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야간 마라톤, 정명훈 감독이 지휘하는 한여름 밤의 강변음악회까지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즐길 수 있다.서울시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013년 시작 이래 매년 약 9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찾은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주제와 '시원 한강',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2015년 초대작가로 '안규철'을 선정했다.'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 안규철'전은 9월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안규철의 작품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신작을 중심으로 관객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의미와 역할을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우리 시대 한국 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년간 각기 다른 태도와 철학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오늘 밤은 엄마랑 나, 둘 만의 거야."연극 '잘자요, 엄마'는 평범한 주말 오후 예상치 못한 딸의 선택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엄마와 자신의 삶에 처음으로 확실한 선택을 하려는 딸의 대화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겉으로 한없이 다정했고 완벽해 보였던 모녀 관계 속에 존재하는 결핍이 극을 통해 드러나고, 이러한 갈등은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게 된다.1983년 퓰리처상을 받고, 토니상 4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된 '잘자요, 엄마'는 한국을 7년 만에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공연예술의 중심인 대학로에서 여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공연예술센터는 8월 11일부터 6일간 도심 속 야외공연시리즈 '공원은 공연중'과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극장은 내 친구'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공원으로 나온 예술가 '공원은 공연중''공원은 공연중'은 극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공연을 도심 속 야외 공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연극, 현대무용, 오케스트라 공연이 마로니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충남 계룡대에서 위문공연 '당신을 위한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계룡대 대강당에서 '당신을 위한 노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당신을 위한 노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중 하나로, 문화 인프라 및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외지역 관객들에게 예술문화를 알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개성 있는 해금 연주가로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만화와 애니메이션 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키즈툰애니틴스쿨'이 올여름에도 열린다.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8월 3일부터 12일간 '2015 여름 키즈툰애니틴스쿨'을 진행한다.'키즈툰애니틴스쿨'은 방학이나 주말을 활용해 만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에 관심 있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심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루 3시간씩 2주 동안 진행되는 수업은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형식으로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올여름엔 집에서 가까운 임시 캠프장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늘어나는 캠핑수요에 발맞춰 기존의 노을, 중랑, 강동그린웨이, 서울대공원 등의 공원 내 캠프장과 함께 여름 성수기 동안 추가로 공원 7개소를 더해 임시 캠프장을 119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임시 캠프장은 여름철 캠핑 수요가 많은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금, 토, 일 3일만 운영된다. 잔디와 수목 등 공원시설 보호를 위해 모닥불, 화로 등 사용은 제한되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 야영장 곳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여름을 맞아 한강공원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서울시가 7월 한 달 동안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이하 자벌레)에서 선보일 문화프로그램을 공개했다.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는 '한강 충전 콘서트'는 매주 수·토·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으로 구성된다. 수요일엔 로맨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재즈의 밤'이, 금요일과 토요일엔 대중가요 공연이, 일요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