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강연정류장] 언제나 훌륭한 리더들에겐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있었습니다. 만약 남다르고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이 없었다면, 사람들을 이끌 수 있었을까요. 

리더 당신이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는다면, 자신 스스로 안에 갇히는 처지일 뿐입니다. 리더가 '알고 있는 것'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부족하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단지 그들이 경험하고 기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대상을 이해합니다. 리더가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려 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할 경우,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아니 실패라는 것도 없습니다.

리더는 언제나 의사소통의 과정에 있어야 합니다. 리더에게 커뮤니케이션은 '사적 영역'이 아니라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사고'와 '태도'를 구체화하는 핵심 영역입니다.

리더로서 당신의 비전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시키고 참여시켜 행동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고려사항 다섯 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첫째, 커뮤니케이션, 진짜 '훈련'이 필요하다

모든 단어, 모든 행동, 모든 감정, 모든 문장. 리더는 지속적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리더십의 시작과 끝은 '커뮤니케이션'과 함께합니다. 리더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은 결국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일입니다.

리더로서 당신이 쓰는 단어와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리더는 비전과 목표를 지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단어와 행동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영향력을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이 본인의 감정과 의견을 여과 없이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전혀 다른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스스로의 커뮤니케이션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훈련'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운 리더라면, '훈련'의 단어를 '사전 준비'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준비하지 않은 리더의 커뮤니케이션은 '나쁜' 영향을 줄 확률이 높습니다.

▶ 둘째, '왜'를 선두에 두고 '어떻게'를 다음으로

사실 리더는 '훌륭해지고' 싶어합니다.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되기 어렵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팀원들에게, 사람들에게 '어떻게'을 더 많이 이야기하고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시, 명령으로 구성된 '어떻게'를 말하기 이전에 '왜'에 대해서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해야 합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말을 전달하는 순간 상대의 능동성은 최소화됩니다.

사실에 대한 '맥락 가치'를 강조해야 합니다. 사람들을 더 큰 목표와 연결하는 것은 '왜'를 충분히 이해하는데서 시작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왜'중요하고 어떤 의미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행동하길 원하는가요? 그렇다면 '왜'에 대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어떻게는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 셋째, "그래서 나에게 그것이 어떤 이득이 있는거지"를 명확하게 밝혀줘야 한다

상대는 자신의 인식과 환경을 기초로 당신의 메시지를 해석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 당신은 '그래서 그것이 나에게 어떻게 적용된다는거지'라는 질문에 답을 해주어야 합니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청중의 관심과 필요함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조금 더 빨리 그리고 자주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 줄수록 당신의 커뮤니케이션은 상대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넷째, '대화의 기회'를 만들어라

커뮤니케이션은 쌍방향의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입니다. 당신이 아는 실체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얻고 나서야 비로소 소통되는 것입니다. 소통은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능하면 대화를 통해서 듣기의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들이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듣기'는 상대의 몰입을 증가시키고 당신의 메시지를 더 잘 수용하도록 만듭니다. 당신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의미있는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당신의 앞에 '듣는 귀'가 필요합니다.

"대화의 기회를 달라"의 요구가 리더 당신에게 왔을 때는 이미 한발 늦었다고 인식하고 더 긴밀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상대의 상황에 감정 이입하는 것을 망설이지 마라

리더는 종종 "내가 이렇게 감정을 나누게 되면, '령'이 살지 않는다"라는 인식에 메여 있습니다. 카리스마는 감정을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가 커뮤니케이션 할 때, 궁극적인 것은 상대가 실천하도록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문제는 '행동'이 리더의 지시와 명령만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상황에 리더의 감정을 깊숙이 침투시켰을 때 비로소 상대는 리더가 말하는 정보와 실행의 요청을 이해하고 받아 드리게 됩니다.

의미가 공유되는 순간, '공감'이 되는 것입니다. 상황적으로 공감이 분명 필요한 시점을 리더는 충분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실수하는 것은 “내가 이 정도 했으니, 충분하겠지”라고 공감의 정도를 본인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공감의 정도'는 상대가 느끼는 정도입니다. 내가 충분하다고 하는 순간은 부족한 것입니다. 많은 리더가 가장 많이 실패하는 커뮤니케이션이 '공감' 소통입니다.


[EDITOR] 문화뉴스 강연정류장 (http://cafe.naver.com/learn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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