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절판 위기에 놓였던 순정만화 '100% 그녀'가 인기 역주행 끝에 애장판을 출간했다.

'이코믹스미디어'는 6월 30일 '100%의 그녀'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해 판매를 시작했다.

'100%의 그녀'는 2009년 단행본 11권으로 완결된 작품이다. 출간 당시 대중적인 소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주목받았지만, 만화 시장의 위축된 탓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만화 서비스를 통해 30~40대 여성 독자들에게 재발견되면서 2014년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의 연간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현재까지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만화는 평범한 여자아이에게 첫눈에 반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을 지켜내는 국왕 제르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상류 사회의 모습과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들을 버무려낸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다. 그러나 참신한 사건들과 빠른 전개, 화려한 액션 장면과 다양한 메카를 등장시켜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단행본 11권을 고급사양의 6권으로 재편집해 출시됐으며, 구성품으로 '100%의 그녀' 번외편 만화와 엽서, 손거울이 추가된 기념품 상자가 들어 있다. '100%의 그녀'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뉴스 김관수 기자 g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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