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선태, 윤전일, 손병헌, 정혜민, 하휘동, 홍성식, 최수진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연극, 뮤지컬, 전시 그리고 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작품을 선보인 김수로 프로듀서가 첫 춤 프로젝트' ALONE'에 이어 현대 무용가 최수진을 필두로 한 새로운 춤 프로젝트 '최수진 : THE SECRET'을 선보인다. 특히 김수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컬처 큐레이터로서 첫발을 내딛는다"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공연장에 특화된 공연을 준비 중인데, 이미 연말까지 라인업이 가득 찼다"며 "8월부터 공연하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 때는 또 다른 공간, 무대로 바뀌어있을 것이다"고 말해 다음 공연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시켰다.

김수로 프로듀서가 공연장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이유는 이번 공연에서도 음악 공연장으로 개설된 언더스테이지를 T자형 무대로 확장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무대 아래의 공간도 전폭적으로 활용하면서 댄서들은 안무를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고, 관객들은 코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무대와 더불어 현대무용, 발레, 비보이, 하우스 장르의 정상급 댄서들과 '댄싱9' 마스터 중 한 명인 우현영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만큼 '최수진:THE SECRET'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15일 오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공연을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실제 공연처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댄서들의 모습을 문화스케치로 담아봤다. 프레스콜엔 하휘동, 손병현, 홍성식, 정혜민, 윤전일, 이선태, 최수진이 참여했다.

▲ 비밀을 감춘 여자와 비밀의 여자. 이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 공연은 정혜민의 무대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폭넓은 공간 활용과 다양한 조명은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 각기 다른 장르의 댄서들이 모인 만큼 공연은 누구의 무대냐에 따라 분위기가 전혀 달라진다.

▲ 댄서들은 애절한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화려한 동작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 T자형 무대뿐 아니라 객석 바로 앞인 무대 아래에서도 펼쳐지는 댄서들의 연기는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 쓰러져있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또 한 명의 남자.

▲ 붙잡는 남자를 뒤로하고 여자는 홀연히 사라진다.

▲ 그리고 닮은 듯 다른 여자와의 만남.

▲ 애절한 분위기는 바닥을 긁는 하이힐 소리가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금세 기묘한 분위기로 반전된다.

▲ 수준 높은 댄서들이 꾸미는 비밀의 무대를 경험하고 싶다면 오는 16일부터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최수진 : THE SECRET'을 만나보자.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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