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뮤지컬, 전시 그리고 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작품을 선보인 김수로 프로듀서가 첫 춤 프로젝트' ALONE'에 이어 현대 무용가 최수진을 필두로 한 새로운 춤 프로젝트 '최수진 : THE SECRET'을 선보인다. 특히 김수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컬처 큐레이터로서 첫발을 내딛는다"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공연장에 특화된 공연을 준비 중인데, 이미 연말까지 라인업이 가득 찼다"며 "8월부터 공연하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 때는 또 다른 공간, 무대로 바뀌어있을 것이다"고 말해 다음 공연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시켰다.
김수로 프로듀서가 공연장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이유는 이번 공연에서도 음악 공연장으로 개설된 언더스테이지를 T자형 무대로 확장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무대 아래의 공간도 전폭적으로 활용하면서 댄서들은 안무를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고, 관객들은 코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무대와 더불어 현대무용, 발레, 비보이, 하우스 장르의 정상급 댄서들과 '댄싱9' 마스터 중 한 명인 우현영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만큼 '최수진:THE SECRET'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15일 오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공연을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실제 공연처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댄서들의 모습을 문화스케치로 담아봤다. 프레스콜엔 하휘동, 손병현, 홍성식, 정혜민, 윤전일, 이선태, 최수진이 참여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