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겨울 왕국'을 실제 아이스링크 위에서 만날 수 있는 '디즈니 온 아이스 - 아이스 매직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개막한다.

'디즈니 온 아이스 - 아이스 매직 페스티벌'은 디즈니의 공식 라이선스 작품으로, '겨울 왕국'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첫 공연이다. 2015년 유럽 투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 전년 대비 76% 이상의 티켓 판매율 증가세를 보이며 오리지널의 힘을 보여줬다.

1981년 초연된 '디즈니 온 아이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아이스쇼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복합엔터테인먼트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공연됐고 36개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1997년 '알라딘'으로 초연된 이래 꾸준히 공연됐으며, 특히 2004년에는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티켓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는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 '안나', '올라프' 등이 화려한 피겨스케이팅 기술, 영화 같은 무대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제작사 펠드 엔터테인먼트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작으로 음악, 퍼포먼스, 피겨스케이팅은 물론 특수효과까지 더해졌다. 제작자 Nicole Feld는 "이번 '디즈니 온 아이스 - 아이스 매직 페스티벌'에서 마음을 울리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관객들을 특별한 마법의 순간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공연은 1막 '인어공주', '라푼젤', 2막 '미녀와 야수', '겨울 왕국'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있다. 자립심이 강하고 심성이 바른 어린 '에리얼'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인어공주'는 '세바스찬'과 바닷속 친구들이 디즈니 대표곡 'Under the Sea'에 맞춰 보여주는 화려한 스케이팅 기술과 볼거리가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데 충분하다. 이어서 '라푼젤'의 긴 머리카락을 이용한 스릴 만점의 아이스 스케이팅과 공연장 천장을 가득히 수놓은 소원 등불이 펼쳐지면 관객들은 어린 시절 꿈꾸었던 상상 속 세상을 만나게 된다.

2막 '미녀와 야수'에서는 오랜 시간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추억 속 음악들이 꿈속을 여행하는 듯한 판타지 로맨스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겨울 왕국'에서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엘사'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언니를 찾아 떠나는 '안나'의 여정을 아름다운 스케이팅으로 만날 수 있다. 'Let It Go'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장면은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꿈과 같은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마법과 같은 기적의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

   
 

'디즈니 온 아이스 - 아이스 매직 페스티벌'은 오는 21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 티켓 오픈에서는 조기예매 30% 할인 제공과 함께 'With Daddy' 이벤트를 진행한다. 'With Daddy'는 '에리얼'의 아버지이자 해저왕국 아틀란티카의 통치자인 '트라이튼'이 16세의 어린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이벤트로, 대한민국 모든 딸바보 아빠를 위해 준비됐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가 3장을 예매 시 할인가격이 적용되며, 오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된다.

그 외에도 관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영어공연을 준비해 오리지널 공연의 감동을 경험하게 해준다. 또한, 아버지와 떨어져 마법의 성에 머무르게 된 '벨'을 즐겁게 웃음 짓도록 만든 '미녀와 야수'의 명곡 'Be Our Guest'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된 'Be our Family' 캠페인은 누구나 '디즈니 온 아이스'의 가족이 돼 함께 디즈니의 즐거운 마법에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디즈니 온 아이스 - 아이스 매직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4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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