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 덕분에 올 가을 스크린은 단풍잎처럼 화려하게 물들고 있다. '세상끝의 사랑', '더 폰', '돌연변이',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특종', '검은 사제들'까지 가을 개봉을 앞둔 서로 다른 매력의 화제작 6편을 소개한다

   
 

영화 '세상끝의 사랑'은 남편과 사별 후 새로운 사랑을 찾은 자영(한은정), 엄마의 새로운 사랑 때문에 외로운 유진(공예지), 모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 등 매 작품마다 신선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김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발적인 소재에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인공의 격정적인 심리를 올 가을 스크린에서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에게 충격을 선사한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손현주 주연의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가 출연하는 추격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다.

제4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의 이야이다.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아 올 가을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이 작품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의 차기작이자 조정석 주연의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에 빠져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2일 개봉 예정이다.

끝으로 11월 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윤석,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가을 스크린을 화려하게 물들일 충무로 기대작들 덕분에 관객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