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동네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5%를 돌려주는 '문화융성카드'가 출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서울 마포구 소재 동네서점에서 '문화융성카드' 1호 카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1호 카드의 주인공은 문체부 김종덕 장관으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바일카드를 이용해 책 2권을 구매했다. 김 장관은 도서 2권 정가로 33,000원을 결제했지만, '문화융성카드'의 15% 환급(캐시백) 혜택을 받아 4,950원을 추후에 결제 계좌로 입금 받게 되었다. 이처럼 '문화융성카드' 고객은
[문화뉴스] 아버지 돌아가신다던 날 밤.먹고살기 바빠 좀처럼 만날 기회 없던 삼형제가 고향집에 모인다. 아버지와의 지난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로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데…3시간 후면 돌아가신다던 아버지는 3일이 지나도 숨을 놓지 못한다. "아저씨!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아버지가 아직 안 돌아가셨다니까요" 라고 울부짖은 늦둥이 막내딸 '영이'의 간절한 바람이 통한 것인가.어찌됐든 회사와 가정 일에 치인 삼형제는 다시 서울로 향하고 아버지가 위독하실 때마다 서울과 고향을 오가는 생활을 반복한다…또
[문화뉴스] 국내 아동 청소년 연극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작된 유일 아동극 시상식인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이 열렸다.16일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극단 북새통의 전통음악극 '봉장취'가 대상과 최고인기상을 수상했다. '봉장취'는 조선후기 민간에서 연주되던 기악합주곡인 ‘봉장취’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두 마리 새의 이야기를 덧입힌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으로부터 다양한 음악적 도구의 사용으로 뮤지컬에 버금가는 음악성을 보여주었으며 스토리 전개와 표현에 전통연희 양식을 결합시키
[문화뉴스] 한 해 건강과 복을 바라며 입춘날 문지방에 붙이는 글귀인 입춘첩을 직접 붙여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입춘첩은 '건양다경(建陽多慶)'이나 '입춘대길(立春大吉)'처럼 한 해 동안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는다.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봄을 맞아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이고,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입춘을 맞아 크게 길하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때로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는 글귀를 붙여 집안의 경사 뿐 아니라 나라의 평안을 함께 빌기도 했
[문화뉴스]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 '소금'그러나 소금은 지역과 국가마다 다른 가치를 지닌다. 이에 주목한 국립민속박물관이 소금의 인류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사진으로 담은 '염전에 가다' 사진집을 발간한다.이번에 발간된 사진집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에서 지난 2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14~2015년까지 해외 12개 나라 15개 지역과 국내 경기도에서부터전라도까지 천일염 지역 및 제주도, 기타 지역을 현지 조사했다. 조사는 소금의 생산방식과 생산에 사용되는 도구 그리
[문화뉴스] 체계적인 문화예술 공연 제작을 위해 세종문화회관이 시즌제를 추진한다.3월부터 2017년 2월까지의 연간 기획 프로그램을 일괄 공개함으로써 그 시작을 알렸다. '2016 세종시즌'은 9개 서울시예술단의 공연을 포함하여, 자체 기획 공연 및 전시 48건(463회)을 '미리, 한꺼번에' 선보이는 시즌제다.세종문화회관 담당자는 "시즌제 도입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은 더욱 체계적인 기획, 제작, 마케팅, 재원 조성을 추진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 더불어 관객은 폭넓은 문화예술 정보 및 짜임새
[문화뉴스]방학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김과 동시에 에코백을 만들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대왕 기념 전시관 '세종이야기'에서는 2016년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한글 에코백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한글 자음과 모음의 크기와 배치 변화에 따른 패턴을 염색물감, 염색 싸인펜, 염색 색연필 등으로 천 가방에 그려내 자신만의 한글 가방을 직접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다.2009년 10월 9일 한글날 개관한 세종이야기는 방학마다 '한글 서당', '한
[문화뉴스] 서울시가 겨울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의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겨울 생태 교육프로그램 58종을 운영한다. 겨울 철새 탐방'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에서는 겨울을 맞아 한강을 찾은 철새 관찰 프로그램인 '겨울철새 왔수강~? 혼저옵서예!'를 24일, 29일, 3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또한 '강서습지생태공원' 은 '도란도란 철새이야기'를 매주 수요일, '새발자국 찍고 종이새 날려보기'를 매주 목요일, '비행의 비밀'을 매주 금요일에 운영한다. '난지야생탐사센터'는 흰꼬리수리, 두
[문화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인력육성 지원사업으로 진행중인 '아르코창작아카데미' 1기 수료식이 12월 28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료식과 더불어 2년간의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개발된 총 12작품 중 우수 2작품(뮤지컬 '공방전', 오페라 '천상아리아')의 2016년 시범공연을 제작지원 하기로했음을 함께 밝혔다.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르코창작아카데미'는 뮤지컬과 오페라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창작자 양성 및 창작 작품 개발을 목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교육생들에게 2년간 무상교육과 창작연구비
[문화뉴스]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신명나는 국악 공연이 열린다.전통공연 전문예술단체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30일 오후 3시 정동진역 야외 특설무대에서 국악 & 힙합 융복합 퓨전콘서트 '무브먼트 코리아 시즌2'를 선보인다.'무브먼트 코리아'는 2011년 외교통상부 수교기념 음악회의 국외 문화 사절 공연으로 초청 소개되어 레바논(2011), 중국 상해(2011), 아제르바이잔(2012), 벨라루스(2012) 전회 매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미국 뉴욕, 워싱턴의 순회공연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
[문화뉴스] 영화만 보는 수동적인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능동적인 공간으로써의 영화관에 대해 탐구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영화학회와 영화진흥위원회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영화관 탐구'라는 주제로 28일 명동역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관람 공간'이라는 기존의 영화관의 개념에서 확장된 개념인 '다기능 문화 공간'으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자리로 '한국영화관의 변천사', '한국영화관의 현황과 변화 움직임', '영화관 역할의 확장 방안: 상영만을 위한 공간에서 문
[문화뉴스]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의 옛 풍습을 배우고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는 '전통공예교실'이 문을 연다. 서울시 주최로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화체험교실에서 내년 1월부터 서울시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남산골 한옥마을 전통놀이체험장에 마련된 전통공예교실에서 설이나 정원대보름을 맞아 복을 담아가는 옛 풍습을 기리는 복조리와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는 솟대(꼬마솟대) 등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전통정원에서는 기존에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던 목편, 짚공예, 꼬마장승, 꼬마솟대만들기 등을 변함
[문화뉴스] 500-30.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으로 살아가는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무관심한 세상에 음식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살던 돼지빌라 사람들에게 어느 날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빌라 주인 아주머니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다. 사이좋던 빌라 사람들은 서로 범인이라며 다투기 시작하고 서서히 엄청난 비밀이 드러난다.그 과정을 통해 돈으로 인한 갈등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휴먼극과 추리극, 코믹극까지 세 장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연
[문화뉴스] 마음의 병을 문화로 처방하는 자판기가 나타났다. 서울문화재단은 고단한 청년세대에게 위로의 처방을 내리는 마음치유 자판기인 '마음약방' 2호점을 서울연극센터에서 운영한다.젊음의 상징 대학로에 새로 설치되는 '마음약방' 2호점은 비관적인 신조어와 자조적 표현을 사용하는 청년들을 위해 설치됐다. 지난 6월부터 청년워크숍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청년세대의 고민을 살펴 '용기부전', '스펙티쉬 강박증' 등 마음증상을 21가지로 분류하고 99종의 처방전을 준비했다.'마음약방'은 500원을 넣고 자신의 마음상태를 선
[문화뉴스] 오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 라운지'의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로맨틱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우리나라 클래식계를 이끌어나갈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주축이 되어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아티스
[문화뉴스] 2016년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하여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을 거치며 찬사를 받은 연극 '렛미인'이 아시아 최초, 비 영어권 최초로 공연한다.작품은 연극에 있어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Replica Production –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10대 소년 오스카, 그와 친구가 되는 수
[문화뉴스] 용도를 알 수 없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폐의 약품은 포장지를 벗긴 후 약만 따로 모아 약국에 가져다주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실천으로 옮기지 않아 환경오염이 발생하는데 쓰레기통, 하수구등에 무분별하게 버린 약품은 '독'이 되어 인간에게 다시 돌아온다.화학성분인 폐의약품이 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도심하수에 섞여 버려지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약 성분이 하천, 토양에 잔류하게 되어 하천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그곳에 살고 있는 여러 생물체의 체내에 항생제가 쌓이게 된다.문제는 화학성분
[문화뉴스] "화랑에 의한, 화랑을 위한, 화랑을 향한!"이라고 외치는 이들의 뮤지컬이 다시 찾아왔다.대학로 창작뮤지컬의 한계를 넘어 1,500회 공연을 바라보는 작품 '화랑'이 30일 오후 브로드웨이 아트홀 3관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공연은 화랑이 되기 위해 서라벌에 모인 꽃 같은 다섯사내의 갈등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다루고 있다. 2009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7주년을 맞은 화랑은 지난 공연과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프레스콜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제작사 MJ 컴퍼니의 최무열 대표, '기파랑'을 맡은 지인규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6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김성홍 교수를 선정했다.베니스 비엔날레 재단은 7월 18일, 알레한드로 아라베나(Alejandro Aravena)를 2016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총감독으로 선임하였다. 8월 31일 아라베나 총감독은 “Reporting from the Front(전선에서 알리다)”를 2016년 건축전의 주제로 제시하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건축계의 도전과 결과들을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연극 '에쿠우스'가 지난 가을, 충무아트홀 공연의 호평을 이어받아 다시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된다.연극 '에쿠우스'가 조재현과 류덕환 등 추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12월 11일부터 공연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현존하는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영국에서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대해 이야기 한다. 1975년 초연 이래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