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예술이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주제로 '커넥티드 시티(Connected City)'가 열린다.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로'와 '서울역 일대 지역'에서 진행되는 '커넥티드 시티'는 도시, 예술, 기술, 건축, 재생, 협업의 키워드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도시 예술 축제다. 

서울시는 '한영 교류의 해'를 맞이해 주한영국문화원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함께 올해 2월부터 한국과 영국의 예술가, 도시 전문가들과 함께 모여 서울역 일대 지역 등을 리서치하고 뮤직시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작업을 준비, 진행해왔다. 그동안 진행돼 온 과정과 결과물은 27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프로그램에 따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커넥티드 시티' 한영 교류 프로젝트는 빠른 도시의 변화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고 느낄 수 있도록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포맷으로 구성됐다. 서울역 일대 프로그램으로는 △뮤직시티(Musicity) △ 메이커시티(Maker City) △퍼포밍시티(Performing City) △시티컨퍼런스(City Conference) 4종류로 구분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커넥티드 시티, 한영 교류 프로젝트는 예술가들이 지역 커뮤니티와 결합된 실험적인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도심제조산업과 지역을 연결하고 접목시켜 지속적으로 서울역 일대 지역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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