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세기의 커플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했다. 그런데 과거 인터뷰에서, 송송커플 새신랑 송중기가 '성덕(성공한 덕후)'라는 증언이 이어졌다.

▲ ⓒ 송혜교 인스타그램

20대 초반 송중기의 친구라고 알려진 인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송혜교의 팬"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송중기와 학원에 같이 다니며 친하게 지냈는데 그때 '송혜교 같은 스타일이 좋다'는 얘기를 종종 했다"고 밝혔다.

송중기-송혜교 열애는 송중기가 적극적으로 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평소 송혜교 팬을 자처했고, KBS2 '태양의 후예' 촬영 당시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쳤다. 송중기의 모습에 송혜교가 마음을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송중기는 이전 조인성을 응원하기 위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장을 찾았는데 송혜교를 보고 싶은 이유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촬영 후 뉴욕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송혜교를 찾아가기도 했다. 당시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촬영 중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당시 송중기와 송혜교는 뉴욕에서 식사한 것이 열애는 아니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종영 후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넘볼 수 없는 선배님"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 블러썸엔터테인먼트&UAA 제공

두 사람은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차지하며 훈훈한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송혜교는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 씨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 밝혔다. 송중기는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인 우리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 누나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송송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4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은 국내뿐 아니라 많은 해외 팬의 주목을 받았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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