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혼조정신청 접수... 17년 10월 결혼 후 1년 8개월 만

출처 : 블라썸 엔터테인먼트
| 송혜교·송중기 부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 맞아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추며 사랑을 키워가고 종영 후 결혼에 골인했던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1년 8개월 만에 갈라선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 박재현 변호사(법무법인 광장)를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고 이를 27일 발표했다. 

드라마 직후 연애 사실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국민적인 축하를 받은 이들이 파경에 맞이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송중기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이혼의 경위나 책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다음은 송중기의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송중기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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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2월 중국 언론이 송혜교가 인스타그램에서 송중기의 사진을 모두 내린 점,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이혼설을 제기했으나 당시 송혜교의 소속사는 사실무관으로 일축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경 시점에 대해 더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방영중인 드라마 tvN'아스달 연대기'에서 주인공 은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두 사람의 파경으로 지난해 8월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송혜교에 전했던 마음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출처 : 장쯔이 웨이보 캡처
|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 송중기 측이 이혼조정 신청

지난해 8월 송중기는 패션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과 함께 연애가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평생 사랑할 수 있는 아내가 생긴다는 것은 숙명같은 일이며 아직 연애 중이라고 생각한다. 아내가 너무 예쁘다."라는 표현으로 애정을 밝혔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축복 속에 결혼한 한류스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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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1년 8개월 만에 파경... 송중기 측 이혼조정 신청
26일 이혼조정신청 접수... 17년 10월 결혼 후 1년 8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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