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해랑 rang@mhns.co.kr 대중문화칼럼 팀블로그 '제로'의 필자. 서울대에서 소비자정보유통을 연구하고 현재 '운종을 좋아하는 연기자 지망생의 여의도 입성기'를 새로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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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른 카페에는

펭귄이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카페에 있는 펭귄의 장점은 양팔을 벌리고 있어서

셀카를 찍으면 내 어깨에 손을 올려준 것 같고

가방을 세워놓으면 곧 가방을 잡을 것만 같다는 것이다. 

무언가 위로도 해주고, 떠날 것도 같은 행동을 할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펭귄이다. 

그래서 나는 이 펭귄이 좋다. 

실천하는 펭귄, 내 어깨에 손을 올려주는 펭귄!!

이렇게 가끔은 멈추어 있는 것에서도 위로를 받는다!!

#어디로 가길래 캐리어를 챙겼을까?

#함께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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