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다시 한 번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깊은 감동을 우리나라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고 계속 여러분들과 공존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바다

지난 1월, 아시아 최초 초연으로 한국에 선보여진 프랑스 라이센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17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17일 오후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바다, 김소현, 김지우가 전쟁을 통해 성숙해지는 여성 '스칼렛 오하라'를,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이 중후한 매력의 '레트 버틀러'를 연기한다.

1936년 마가렛 미첼이 출간한 소설은 미국에선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읽어졌고, 1939년 당시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타이타닉'과 '아바타'를 제치고 미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로도 사랑을 받은 작품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뮤지컬 공연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 남북전쟁의 전운이 감도는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대농장 바비큐 파티. '애슐리'(오른쪽, 오진영)와 '멜라니'(왼쪽, 에녹)은 격동의 시대에서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한다.
   
▲ 짝사랑하는 '애슐리'가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스칼렛'(바다)은 자신이 더 이상 어리지 않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 한편, 남자들은 남북전쟁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 그 중 '레트 버틀러'(신성우)는 홀로 남부의 패배가 분명할 전쟁을 반대한다고 밝힌다.
   
▲ 한편, 남부 군인들을 위한 무도경매장에서 '레트'(왼쪽, 윤형렬)는 미망인이 된 '스칼렛'(오른쪽, 김지우)과 춤을 추기 위해 거액의 경매금을 건다.
   
▲ '스칼렛'은 주변의 수근거림과 천박하다고 생각한 '레트'가 상대라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하며 춤을 춘다.
   
▲ '레트'는 자신과 닮은 '스칼렛'에게 운명적 이끌림을 느끼지만, 그 사이 남북전쟁이 일어난다. 그리고 노예장(왼쪽, 박송권)을 비롯한 노예들은 차별이 없는 세계를 노래한다.
   
▲ 노예들이 '인간은'이라는 넘버를 부르는 가운데, 남북전쟁은 결국 남부의 패배로 끝이 난다.
   
▲ 가난에 지친 '스칼렛'(오른쪽, 바다)은 '애슐리'(왼쪽, 손준호)에게 도망치자고 말한다.
   
▲ 그러나 '애슐리'는 자신의 아내에 대한 책임과 명예를 위해 떠나지 못한다고 거절한다.
   
▲ 그 사이 '스칼렛'과 '애슐리'의 관계를 의심한 '레트'(남경주)는 술에 취해 아픈 마음을 달랜다.
   
▲ '멜라니'가 병으로 죽자 '애슐리'(오른쪽, 정상윤)는 변치 않는 존재였던 아내에 대한 마음을 토로한다.
   
▲ '스칼렛'(김소현)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이 '레트'임을 깨닫는다.
   
▲ 하지만 '스칼렛'의 마음을 오해한 '레트'(김법래)는 떠나고 만다.
   
▲ '레트'와 '스칼렛'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샤롯데씨어터에서 확인해보자.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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