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930년대의 향수, 만요(漫謠)가 다시 대학로에서 울려 퍼집니다.

2009년 공연 당시 독특한 음악기획시리즈로 모든 회 매진을 기록하였던 '천변살롱'이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립니다. 1930년대 대중음악 장르의 하나였던 만요는,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나 신민요와 달리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자유로운 가사에 담아냈습니다. '천변살롱'은 '오빠는 풍각쟁이', '엉터리 대학생', '왕서방 연서' 등 당시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해 대중들의 인기를 얻은 만요들을 중심으로 극적 요소를 더한 음악극입니다. 황석정, 호란, 하림, 고의석, 조윤정, 이동준 등이 출연합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주요기사
공연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