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알록달록한 손 하나가 포스터에 덩그러니 그려져 있다. 연극 '손'은 우리나라에 연극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 작가로 알려져 있는 이와이 히데토의 작품이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겸 연출가인 이와이 히데토의 대표작인 '손'은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는다. 가족의 이야기는 두 개의 시선으로 반복돼 나타나는데, 음울한 가정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다. 자신의 작품을 다른 연출가가 공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이와이 히데토가 우리나라의 창작집단 LAS의 러브콜에 화답한 이유가 무엇일지 무대에서 찾아보자.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