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무열 인터뷰 (영상)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김미혜 mihye0330@mhns.co.kr 보기와는 다른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의 소유자. '세상에 밝은 빛을 비추리라'라는 사명감으로 모든 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방송인.

[문화뉴스]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 작가의 책 '연애의 정석'을 토대로 완성된 연극 '연애의 정석' 그래서 그런지 연극을 다 보고 난 뒤 마치 책을 한 권 읽은 듯한 기분이 든다. 중간마다 무대에 보이는 글 때문일까.

저도 연애하고 싶어요!

29년 모태솔로 '정주호'. 연애 컨설턴트 '마스터 송'에게 연애를 해보고 싶다며 그 방법을 물어보는 '정주호'에게 '마스터 송'은 연애를 잘하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이야기해준다.

'열쇠는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이라며…나는 이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늘 내가 하는 말이다. 자신을 사랑하라. 그렇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나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그 누가 나를 사랑해줄 수 있을까.

   
 

사랑은 타이밍

유명 뮤지컬 배우 '공양미'를 좋아하는 '정주호' 하늘에 별과 같아 그저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던 '공양미'가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정주호'가 사는 세계로 발을 딛게 되었다. 그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타이밍은 찾아온다. 그 타이밍을 잘 알아차리고 잡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누군가는 지나간 뒤에 후회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타이밍을 잘못 알고 실수하기도 한다. 정확한 타이밍을 잡아 고백하는 것이 연애의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내 타이밍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타이밍도 있기 때문에 이 둘의 타이밍을 잘 맞춰 잡는 것이란 정말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동시에 나를 좋아해 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어느 누가 봐도 한눈에 반 할만 한 엄청난 매력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그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짝사랑이 존재하고, 짝사랑에 짝을 찾아 사랑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상대방의 타이밍이 올 것이고 그때 그 타이밍을 잘 잡으면 되는 것이다.

   
 

연애에 정답이 있을까?

이론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연애가 아닐까. 분명 이럴 땐 이렇게 하라고 배웠는데 막상 실전에 돌입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때가 있다. 1+1=2처럼 정확하게 딱 떨어지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싸울 일도, 오해할 일도 없이 그저 행복 가득 사랑 가득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오늘 출연한 배우 윤무열 (정주호 역)씨는 혹시 연애의 정답을 알고 있을까? (바로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연애의 정석은 어떤 연극인가요?
ㄴ 뮤지컬 배우 '공양미'가 어처구니없는 스캔들로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찌질이 '정주호'를 만나 알콩달콩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 아기자기한 연극입니다.

▶ '정주호'는 어떤 인물인지 
ㄴ 29세 모태솔로입니다. 소개팅을 하고 있지만 계속 차여서 결국 송창민 작가의 모티브가 된 캐릭터인 마스터 송을 찾아가서 컨설팅을 받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절대 모태솔로가 아닙니다!! (웃음)

▶ 연애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ㄴ 제 생각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먼저 이상형이라고 밝혀요. 이상형이라고 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저를 남자로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ㄴ 연애 컨설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연애를 못하는 분들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그 누가 사랑해주겠느냐. 이런 대사가 많이 나오거든요. 아마 많이 느끼고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아띠에터 김미혜 mihye0330@mhns.co.kr

[영상]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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