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 나무가 말하지 않는다면, 전해지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故 이노우에 히사시의 원안을 가지고 호라이 류타가 극작을 맡은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2013년 일본 공연 당시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극찬 받은 바 있다. 이 연극이 한국의 강량원 연출과 윤상화, 김영민 배우에 의해 새롭게 꾸며진다. 공연 관계자는 "살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전쟁의 모순, 인간의 삶 자체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쟁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우리 개개인이 나무와 두 명의 군인들을 통해 발견할 모순과 질문은 과연 무엇일까?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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