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중 '이강희'의 대사

   
 

[문화뉴스] "키보드워리어가 사는 곳이 SNS 아닙니까? 이러니 나라 기강이 서겠나. 신문은 사회 공기입니다. 팩트에 집중하세요. 미친개들이 짖는다고 날뛰지 말고."

658만(23일 기준)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내부자들'이 50분 더 길어진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는다. 50분이 추가된 감독판은 '안상구'(이병헌), '우장훈'(조승우), '이강희'(백윤식)의 캐릭터 설명이 더욱 더 자세하게 등장한다. 초반 빠른 전개에 몰입할 수 없었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이번 감독판엔 '이강희'와 '편집국장'(김의성) 등이 나오는 '조국일보' 편집회의가 두 차례 등장한다. '이강희'는 편집회의 중 위의 대사를 이야기하며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라는 대사 못지않은 강력한 펀치를 날린다. '이강희'가 등장하는 새로운 엔딩 장면에서도 같은 분위기의 롱테이크 대사가 소개된다.

  * 영화 정보
   - 제목 :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 개봉일 : 2015. 12. 31.
   - 제작국 : 한국
   - 감독 : 우민호
   - 출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등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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