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레이디 버드' 속 화제 배우
강렬한 사랑에 빠진 상류층 부인 ‘샬럿’으로 인생 캐릭터 탄생 예고
케이트 윈슬렛과 경이로운 로맨스 앙상블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매 작품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시얼샤 로넌이 영화 '암모나이트'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암모나이트'는 영국 남부 해변 마을에서 생계를 위해 화석을 발굴하는 고생물학자 ‘메리’(케이트 윈슬렛)와 요양을 위해 그곳을 찾아온 상류층 부인 ‘샬럿’(시얼샤 로넌)이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한 후,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강렬한 사랑을 그린 감성 로맨스다.

시얼샤 로넌은 영화 '어톤먼트'로 만 13세의 나이에 제80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최연소 노미네이트라는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이후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카리스마와 결단력을 지닌 ‘아가사’, '작은 아씨들'의 작가 지망생이자 네 자매 중 둘째 ‘조 마치’ 등 맡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시얼샤 로넌은 제75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 및 후보를 이어가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번 영화 '암모나이트'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은 물론 케이트 윈슬렛과의 경이로운 앙상블로 다시 한번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영화 '암모나이트'에서 시얼샤 로넌이 연기한 ‘샬럿’은 1840년대 영국 런던에 사는 부유한 상류층 부인이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울에 빠져 있던 ‘샬럿’은 남편의 권유로 요양을 위해 영국 남부 라임 레지스 해변에 내려와 고생물학자 ‘메리’에게 화석 발굴을 배우며 그녀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시간이 흐르며 누군가의 아내로만 존재하던 ‘샬럿’은 ‘메리’의 강인한 아름다움에 스며들며 활기를 되찾는다. 온전한 ‘샬럿’ 자신으로 ‘메리’를 마주하게 된 그녀는 ‘메리’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버린다. 이런 ‘샬럿’을 아름답고 매혹적으로 그려낸 시얼샤 로넌에 대해 상대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시얼샤 로넌이 ‘샬럿’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었다. 우리는 완전히 서로를 흠모했다”고 전해 두 사람이 펼칠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에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시얼샤 로넌은 “‘샬럿’은 큰 상처를 겪은 사람이지만 여전히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큰 힘이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랑을 부끄러워하거나 결코 물러나지 않는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시얼샤 로넌의 감성 로맨스 '암모나이트'는 3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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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의 시얼샤 로넌, '암모나이트' 속 '샬럿'으로 돌아온다

'작은 아씨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레이디 버드' 속 화제 배우
강렬한 사랑에 빠진 상류층 부인 ‘샬럿’으로 인생 캐릭터 탄생 예고
케이트 윈슬렛과 경이로운 로맨스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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