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연계율 70% → 50%로 축소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2022학년도 수능이 연기 없이 11월 18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8일(목)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학교 교육과 EBS 연계 교재를 충실히 공부하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다만,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한다. 

아울러 문이과 통합이라는 2015년 개정 교육 과정 취지에 따라,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로 선택과목 1개를 선택해 시험을 본다. 

국어 영역에서 공통과목은 독서, 문학이며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은 수학Ⅰ, 수학Ⅱ이며, 선택과목인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으로, 응시하지 않을 시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처리된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평가원은 국어, 수학에서 최종 점수를 산출할 때 선택과목별 보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6월 3일(목), 9월 모의평가는 9월 1일(수) 실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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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연계율 70% → 50%로 축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8일 실시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 구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