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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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많은 사람들이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성분은 화장품을 소비하는데 있어서 큰 영향을 준다. 언제부터인가 화장품 회사들이 화장품의 성분을 내세워 마케팅을 하고, 소비자들은 성분을 꼼꼼히 따져가며 화장품을 선택한다. 

특히, 마스크를 매일 착용하는 요즘, 성분에 더 민감하게 반응 할 수 밖에 없다. 

많은 화장품들 중 가장 피부에 영향을 많이 주는 기초 화장품에 주로 쓰이는 피부 진정 성분에 대해 알아본다.

어성초

어성초는 잎에서 물고기 냄새, 즉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토피 피부와 여드름 피부 질환에 특효라고 알려져 있다.

피부의 염증을 잠재우고 피부의 붓기와 가려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어성초에 함유된 '아세트 알데히드' 성분이 항균 및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

또한 '쿠에르치트린' 이라는 성분이 혈액을 맑게 해주고 독소를 배출해 피부를 혈색이 도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이 밖에도 해독 기능, 위염, 피부병,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병출추출물

병풀은 인도양의 열대지방에서 기원하였으며 습하고 그늘진 해발 600미터에서 이상적으로 자생하는 식물이다. 호랑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허브 밭에서 몸을 굴려 상처를 치유했다고 알려져 있다.

병풀추출물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튼살, 흉터제거에 효과적이다.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연고인 마데카솔, 후시딘에서 병풀추출물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이유.

판테놀

건조한 겨울철 유독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가 고민이라면 판테놀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눈여겨보자. 판테놀은 비타민 B5유도체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조한 피부의 보습과 피부보호막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안정성이 뛰어나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분이다.

글리세린과 부틸렌글라이콜과 같은 보습성분을 해주는 성분과 조합을 하면 더욱더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며, 보습뿐 아니라 건강한 피부 컨디션 유지에도 큰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티트리

티트리는 오래전부터 상처에 생긴 감염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된 성분으로, 줄기를 잘라내도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티트리 나무의 잎을 말한다. 

향균효과까지 있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예로부터 티트리 상처에 생긴 감염증 치료에 사용해 왔다.

허브의 한 종류인 티트리는 예민해진 피부진정에 도움을 줘 뾰루지 등의 국소부위 케어에도 효과적이다. 민감한 피부일 경우 자극적일 수 있어 넓은 부위에 사용할 때는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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