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새로운 일상(The New normal)’이라는 통합주제 아래, 7개의 프로젝트 릴레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7개의 오프라인 전시를 기반으로 대면없이 적극적으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일에 시작된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의 2번째 릴레이 전시로 신당창작아케이드 12기 입주작가 유상현, 이준수 작가가 함께하는 ‘블루베리 공작새 팀의 ‘틈’이다.

두 작가는 현재와 미래 사이에 팬데믹이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로 생겨난 틈을 전제로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갑작스레 생겨난 틈으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해야만 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많은 선택들을 하며, 순간의 선택을 통해 어렴풋한 미래에 대응해 나간다.

 

두 작가는 예기치 못한 틈을 앞에 두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가는 모든 이들에게 선택을 하는 순간과 선택을 통해 펼쳐질 미래, 그리고 선택의 결과인 현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팬데믹 초기의 ‘혼돈’, 가상공간을 통해 소통하는 ‘버추얼’, 환경에 적응한 미래의 ‘공존’, 모든 시공간을 아우르는 ‘무의 공간’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네 개 챕터의 작품들은 서로 빛과 그림자를 공유하고 맞닿으며 수많은 틈을 파생시키고 그 벌어진 틈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유도한다.

 

한편 이번 5월 전시회는 21일까지  SASS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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