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주최 'My Dear 피노키오전',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
'겨울왕국:겨울이야기', '대한민국 전통춤 무형 유산 특별전'
[문화뉴스 장연서 기자] 금천구의 5월 기획 전시·공연 일정을 소개한다. 무료함을 달래줄 문화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가정의 달 특별 전시 'My Dear 피노키오 展'

'My Dear 피노키오 展'은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고전 '피노키오의 모험'의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예술과 재미, 판타지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결합한 복합 콘텐츠 전시이다.
전시는 원작자 카를로 콜로디에 대한 소개와 피노키오가 지닌 문학적, 역사적 의의를 짚어보는 '서막: 피노키오의 모험'으로 시작한다.
1911년 최초의 피노키오 무성영화 도입부와 1947년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피노키오의 모험' 영화 일부를 감상할 수 있는 상영관도 운영한다. 세계적인 거장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 전시도 보고, 영화도 보고, 전시장에 나만의 특별한 피노키오를 남길 수 있다.
본 전시에서는, 원작의 구현에 충실한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고, 피노키오에게 강요되는 각종 규범과 설교적 에피소드에 반기를 들고 자신의 방식으로 피노키오를 변호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금천문화 재단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다. 티켓 할인과 연장 운영 등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 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이스 초이와 함께하는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의 1인 다 역으로 진행되는 재미있는 해설과 최혁재의 지휘, 7중주 앙상블이 어우러진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이 26일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클래식과 문학의 완벽한 만남으로 이루어진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는 독창적이면서 클래식한 선율과 문학적 요소를 더한 숨은 명작으로 손꼽힌다.
'병사의 이야기'는 실내악 편성이지만 웅장함이 마치 교향 악곡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클래식과 문학, 스토리텔링의 완벽한 조화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전화예약은 필수.
단 하루 울려 퍼질 '겨울왕국: 겨울이야기'

개봉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겨울 왕국'이 뮤지컬로 탄생되어 금나래 아트홀 공연장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본 뮤지컬에서는 빔프로젝터 사용으로 무대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안무, 노래, 액션, 많은 배경 음악들로 아이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을 것이다.
공연은 29일 하루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3파트로 나누어지며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전통춤 무형 유산 특별전

'가족 공연예술축제 : 대한민국 전통춤 무형 유산 특별전'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 돈돌날이, 안양검무, 십이체장고춤, 2부에서는 태평무, 달구벌 입춤, 살풀이춤, 평양검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춤 명인들이 추는 무형 유산으로 등재된 춤 공연을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 월요일 16시부터 금천문화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모든 공연과 전시는 철저한 방역과 소독, 거리 두기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