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150만명 기록 인기 게임 '어몽 어스', 에픽게임즈 일주일간 무료 배포

[문화뉴스 김성주 기자] 인기 추리게임 '어몽 어스'가 온라인 게임 유통업체 에픽게임즈의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21일(한국시간)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에픽 메가 세일' 둘째 주 무료 게임으로 어몽 어스를 28일 선정했다.
어몽 어스는 4명에서 10명까지 동시 참여 가능한 '마피아 게임' 형식의 추리게임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1명 이상의 '임포스터'를 모두 찾아내거나 임포스터의 입장에서 시민들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어몽 어스는 지난 2018년 중소 게임 개발사 '이너슬로스'가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으로 발매되어 안드로이드·iOS·윈도우 등 사용환경에 상관없이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 캐릭터를 본 딴 인형이 상품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어몽 어스는 개발사 이너슬로스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 세계 동시접속자 150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게임 플레이 동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에도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유행한 어몽 어스는 지난 3월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이 새 업데이트에 불만스러운 반응을 내놓으며 동시접속자 수가 크게 감소하기도 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에픽 메가 세일이 진행되는 4주의 기간 동안 인기 무료 게임을 매주 공개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세일기간 중 첫 번째 무료 배포 게임으로 미국프로농구 NBA를 게임으로 구현한 'NBA 2K21'을 지난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의 다음 무료 게임은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4일 새벽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지난주에 시작된 에픽 메가 세일과 첫 번째 무료 명작 게임 'NBA 2K21'에 보내주신 사용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금주 무료 게임인 PC 버전 '어몽 어스'도 많은 관심과 다운로드 부탁드리며, 에픽 메가 세일 기간에 원하시는 게임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즐겁게 플레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018년 말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개시했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GTA 5', '시드마이어의 문명 6' 등 인기 게임들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으며 매주 새로운 무료 게임들을 공개하고 있다.
'어몽 어스'를 비롯한 에픽게임즈가 제공하는 무료 게임들은 에픽게임즈의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 구매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