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엠포’ 윤영섭 대표, “누구나 디자인의 가치와 경험 누려야 한다” 강조
디자인 향한 남다른 사고와 스마트 업무스타일, 직원-회사 동반성장 이어져

“지금은 언제나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머물지 마세요. 아직 보지 못한 세상이 있습니다. 미래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가 필요합니다. 나아가세요.” 언뜻 자기개발도서 속 글귀가 연상되지만, 이는 공간 콘셉트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엠포(Design M4 대표 윤영섭)’가 지향하는 캐치프레이즈이자 기업철학이다.
실내 활동이 많아지며 공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공간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턴의 관점과 가치로 시선을 확장, 국내 공간 인테리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디자인엠포’는 누구나 디자인의 가치와 경험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윤영섭 대표는 “디자인은 또 다른 언어로, 심미성을 넘어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복합적인 내용을 표현하는 소통의 도구로 직관적이며, 이해가 쉬워야 된다” 라며 “이러한 디자인 언어의 커뮤니케이션 선결 조건은 바로 소통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더 깊은 지혜와 책임의식을 갖고 세상을 디자인하려 한다” 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위해 윤영섭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의 창의력 상승 및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디자인엠포’만의 사고로 재해석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구성원들이 개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집중과 몰입’, 다양한 기업 구성원들과 공생할 수 있도록 ‘협업의 극대화’가 만들어지는 환경,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 공간’ 등 세 가지 키워드에 맞춰 각각의 공간에 기능을 분류하며 스마트오피스를 완성시켰다.
디자인을 향한 윤 대표의 열정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구성원들의 사고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회사 내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유재연 디자이너와 김도희 디자이너를 통해 ‘디자인엠포’만의 크리에이티브한 기업마인드와 차별화된 매력을 짚어봤다.
■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디자인엠포’의 업무스타일은 무엇인가?
유재연 디자이너: 공간 사용자의 UX와 가치를 기준으로, 디자인 및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업무스타일이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김도희 디자이너: ‘디자인엠포’는 똑똑하게 일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우리 회사만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통해 주어진 업무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유재연 디자이너: 예술의전당 내 어린이라운지를 꼽을 수 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놀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예술과 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였는데, 기획의도와 달리 실무단에서 많은 부분이 표현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나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김도희 디자이너: 미스터리 PC방(길동점)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공간의 틀을 완전히 깨고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콘셉트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PC방의 분위기를 180도 바꾼 프로젝트였다. 미스터리 PC방의 트레이드 마크인 야자수를 직접 손으로 그리고 오리며, 디테일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애썼던 인상적인 프로젝트다.
■ ‘About 윤영섭 대표’, 직원들에게 윤 대표는 어떤 존재인가?
유재연 디자이너: 편향적이지 않고, 항상 유연한 시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인상적이다. 직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해주며, 구성원들의 성장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김도희 디자이너: 나에게는 선장이자, 서커스 단장 같은 분이다. 목적지까지 잘 도착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주고, 멋진 쇼를 보여주기 위한 무대를 마련해 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안에서 마음껏 재주부리고 춤도 춘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하는 분이다.
■ 디자이너로써 앞으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는?
유재연 디자이너: 판자촌과 같은 낙후된 도심 살리기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김도희 디자이너: 공간의 경험과 가치를 가득 담을 수 있는 즐거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 이를 통해 경험과 가치를 이해하는 좋은 클라이언트와도 자주 협력하며 새로운 창조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구성원들의 이러한 한결같은 목소리는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것을 제안하는 순간’ 이라는 회사의 미션과 궤를 같이 한다. 이는 곧 앞으로 ‘디자인엠포’가 우리 사회에 전파해 나갈 새롭고 획기적인 영향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증폭되는 이유다.
한편 올해로 12년을 맞이하는 디자인엠포는 브랜드의 관점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공간기획, 디자인 설계,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인-하우스에서 원스톱으로 컨설팅 및 수행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공간기획 및 시각화에 특화된 조직을 별도 분리하여 집중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BM+BI+SI 총괄 디렉팅 그룹’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