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가죽·풍선공예 3개 분야 22명 9월 10일까지 모집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광주문화재단이 광주·전남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활동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본 프로그램은 공연(오케스트라), 공예, 문학 등 총 3가지로 이번에 공연(오케스트라), 공예 분야가 진행되고 문학 분야는 오는 9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공연(오케스트라) 분야는 바이올린 9명, 첼로 3명 등 총 12명을 모집한다. 특히, 수업기간 동안 참여자를 대상으로 바이올린, 첼로 등 모든 악기를 무료 대여해 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악기별 파트 수업과 합주 연습을 주로 진행하며 참여자의 수준에 맞춰 소규모로 운영된다. 또한, 참여자 모두 10주간의 과정을 모두 마친 후 2차례의 결과발표회에 참여하게 된다.
12월 초 진행될 결과발표회는 문학 분야의 결과물인 문학집 발간기념회가 될 예정이다. 악기 연주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쉽게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였다. 9월 18일(토)을 시작으로 11월 27일(토)까지 총 10회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하며 한글날(10월 9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공예 분야는 풍선공예 5명, 가죽공예 5명 등 총 1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각 분야 참여자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여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년간의 활동 노하우와 풍부한 강의 경험을 가진 지역 공예가 2인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특히,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비 등은 무상제공될 계획이다. 10주간의 참여 결과로 제작된 작품은 동일 사업 내 진행되는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은 작품을 제작하면서 장애인 친화형 키트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 장애인 친화형 키트란 기존 공예 키트의 요소에 장애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큰 글씨로 제작하거나 설명 영상에 자막 및 수어 영상을 포함한 키트이다.
풍선공예는 9월 18일(토)~11월 2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한글날(10월 9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단 11월 13일(토)과 20일(토)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가죽공예는 9월 23일(목)부터 11월 25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광주·전남지역 거주 장애인으로 각 분야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분야별 참여자에게는 결과발표회 참여, 전시용 작품 제작 및 키트 개발 등에 대한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된다. 각 분야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8월 31일(화) ~ 9월 10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접수하거나 전화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