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광 음악평론가의 ‘포크음악으로 광주를 노래하다’
지역 가수 故이장순의 음악과 노래인생을 다룬다

빛고을렉처콘서트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빛고을렉처콘서트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빛고을렉처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을 초대한다. 

‘고 이장순, 포크음악으로 광주를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주광 음악평론가가 진행한다. 1세대 포크가수인 고 이장순의 음악과 노래인생을 재조명하는 유년과 젊은 시절의 음악적 삶, 포크가수로 살아간 그의 음악세계와 가치, 음악으로 표현한 광주정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광주통키타 1세대 가수 국소남, 광주의 가객 정용주, 재즈밴드인 더블루이어즈의 노래와 연주로 이장순의 대표곡인 ‘충장로블루스’, ‘충장로의 밤’, ‘빈수레 인생’, ‘들쥐’, ‘서초동 밤거리’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는 주광 음악평론가는 광주DJ연합회장, 광주충장축제 음악감독, 2008 아시아공연예술제 DJ, 광주 사직 포크 페스티벌 자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한국방송DJ협회 기획이사를 맡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담당자는 “이번 콘서트는 64세의 일기로 타계하기까지 광주 포크음악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포크가수 이장순을 추억하며 지난날의 향수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신청은 4일부터 빛고을시민문화팀으로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