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초등학교에서의 '사랑과 자연의 하모니' 전시 개최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6일부터 인천만석초등학교에서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 <사랑과 자연의 하모니>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하였다.
이번 기획전시는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의 소장품 50여 점으로 이루어져, 만석초등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교육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양화, 동양화, 사진, 조각 등 다채로운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인천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인천 지역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본 자연을 표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전시장을 생생한 자연 풍경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한, 인천 만석동과 그 일대를 담아낸 작품들로 학생들에게 근대시대의 인천을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공모와 추천, 기증 등의 방식을 통해 인천 지역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이렇게 모여진 소장품은 다시 소장품 기획전시와 대여 등으로 이어져 인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며 운영되고 있다.
소장품 기획전시 및 대여는 미술품 활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문화시설, 기업, 단체 및 전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는 ‘공공기관의 문화 공간화 및 환경개선 등의 목적’ 혹은 ‘시민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기획전시 등의 목적’ 두 가지로 구분된다.
대여료는 작품가의 1.0~1.5% 내로 책정되며 대여목적, 작품가, 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익이 주목적인 대여 및 전시의 경우 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으며, 이 외의 재단이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운영하는 기획전시로도 인천 내 다양한 공간에서 인천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